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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경남신문] 푹 쉬어도 방전된다면 ‘부신 피로’ 의심해야 2023-02-28 1249

스트레스 자주 받고 잘 붓고 수면장애가 있다면? 부신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우리 몸에는 콩팥 위에 ‘부신’이라는 고깔 모양의 장기가 있다. 이 부신에서는 50여 가지의 많은 호르몬을 생성하는데 주로 우리 몸의 활력과 생체 리듬에 관여하여 조절하고, 체중 감량 다이어트 및 노화 속도에도 관여한다. 뿐만 아니라 남성, 여성 호르몬도 분비하여 성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부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전체 신진대사에 관여하여 호르몬 중의 왕이라고 불리우며 아주 중요한 호르몬으로 분류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두 가지 호르몬이 중요한데, 바로 ‘DHEA’와 ‘코티솔’이다. 이 두 가지 호르몬이 얼마나 잘 분비되고 또 얼마나 잘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우리 몸의 면역도 좌지우지되며 다이어트의 성공, 몸의 노화 속도와 면역력까지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두 가지 호르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한 호르몬, 코티솔-코티솔로 인한 몸의 변화를 안정화하기 위한 호르몬, DHEA

정상적으로,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가장 먼저 코티솔을 분비하게 된다. 그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서 맥박이 증가하고 호흡, 혈당, 혈압이 상승한다. 심장도 빨리 뛰게 되고 긴장하게 된다. 이러한 몸의 변화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서 DHEA가 분비되어 우울감, 초조함을 개선해주고 높아진 혈당과 혈압 등을 조절하여 몸을 보호하게 한다. 이렇게 두가지 호르몬이 잘 분비되고 조화를 이루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제대로 대응하고 그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만성스트레스 상태가 되면 코티솔은 지속적으로 분비되는 반면에, DHEA가 잘 분비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만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DHEA가 잘 분비되지 못하는 이유는 부신에서 코티솔을 먼저 생산해내기 때문에 재료가 소진되어 재료 고갈의 결과로 DHEA 생산이 불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살은 찌기 쉬운 체질이 되고 만다. DHEA가 바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불필요한 당을 대사시켜 비만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대표적인 항노화호르몬, 청춘 호르몬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관장하여 슈퍼호르몬으로 불리우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식욕을 증가시키는 코티솔 분비가 지속적으로 있게 되고 반면, DHEA가 당을 떨어뜨리고, 코티솔이 주는 해로운 작용에 반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비만과 함께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악화가 시작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본인이 만성스트레스 상황인지도 잘 모르고 있다. 그냥 많이 먹어서 그런 줄로만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장기적으로 우리 몸의 부신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 만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티솔 분비는 증가하고 DHEA 분비가 떨어진 경우에는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더 찌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같은 음식을 섭취해도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한 끼당 104㎉가 더 축적이 된다고 한다. 이것을 1년으로 환산하면 5㎏의 체증 증가가 있다는 뜻이다. 또한, 복부지방에는 코티솔 활성화효소가 4배가 더 있다. 따라서 복부지방이 많아져 복부비만이 될 경우, 코티솔이 더욱 활성화 되어 식욕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비만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마지막으로 탈진 상태가 되면, 말 그대로 탈진, 몸의 에너지가 하나도 없는 상태가 된다. 부신 기능이 완전히 망가지고 저하되어 코티솔, DHEA가 분비되지 않고 호르몬 분비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 탈진 상태에는 몸에 힘이 하나도 없으며, 식욕 감퇴, 무력감, 체중감소, 면역기능 저하까지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부신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우리는 각별히 코티솔과 DHEA 호르몬 관리를 해야 한다.

◇부신피로증후군 자가진단

건강검진상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계속 된다면 부신 피로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부신 피로란 바로 몸에 좋다는 것을 다 하고 아무리 잘 자고 푹 쉬어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방전 상태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부신 기능의 저하를 의심하는 사람은 가까운 기능 의학 면역클리닉을 찾아 부신호르몬을 검사 후 부신 기능을 회복시키는 대표적인 부신 피로 회복 주사 등을 맞아야만 한다. 단순히 이러한 상태를 비만으로만 인식하고 살을 빼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호르몬에 눈을 돌려 ‘부신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비만으로 인한 면역력이 많이 약화되는 것이다. 특히, 40세 이전의 과체중은 발암 위험도 증가한다. 비만을 관리함으로써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고 체중 감량으로 몸이 가벼워져 건강학적 이점이 증가하고 건강한 BMI를 유지하여 중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리고 미리미리 부신을 관리하여 부신 기능 저하로 인한 비만 및 탈진 상태를 예방하여 건강한 노년을 준비해야 한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도움말= 김지아 다니엘 성형외과 면역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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