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포 섬유화·부종으로 피부 결절·처짐 등 겪어
일반적 다이어트 방법·지방 제거로는 낫기 어려워
체내 만성 염증 유발 원인 제거하고 시술 병행해야

셀룰라이트는 결절이나 부종, 비정상적인 섬유화와 같은피하조직의 해부학적 이상으로 정의된다. 여성의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 주로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피부 변화를 말한다. 눈으로 보거나 만져봤을 때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하며, 피부 깊숙이 결절이 만져지거나 피부가 탄력이 없고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지방세포의 지방 축적이나 지방세포 증식에 의해 발생하는 비만과 달리, 셀룰라이트에는 진피, 지방층 및 미세혈액순환계에 걸쳐 구조적인 변화가 동반된다. 또한 트리글리세라이드와 유리지방산의 조성이 셀룰라이트와 비만에서 다르게 나타난다.

단순 지방세포를 없애거나 사이즈를 줄이는 방식인 기존 비만치료로는 셀룰라이트는 절대 치료할 수 없는 이유이다. 따라서 셀룰라이트는 순환, 내분비, 대사성 문제로 인해 지방세포가 섬유화되고 부종이 생기는 여성의 몸매에 영향을 주는 피하조직의 국소 대사성 질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원인= 세동맥 미세순환의 감소(온도 하강)와 지방과 유리 수분량 증가(지부종), 내분비적 대사 변성, 림프량의 증가(정맥림프부종), 결합섬유들의 염증으로 인한 섬유화(결합 조직질환), 섬유부종의 진행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정맥부전 환자와의 연관성, 높아져 있는 조직액의 압력과 단백질 농도 등으로 미뤄 미세혈액순환계의 변화가 셀룰라이트의 발생에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방세포 사이의 삼출액과 부종이 발생하고, 부종에 의해 피부조직의 그물망구조가 불규칙적으로 과형성 및 비후되며, 콜라겐 섬유들이 주위의 지방세포 그룹에 같이 결합해 미세결절을 만든 후에, 이런 미세결절들이 서로 합해짐으로써 거대결절을 생성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미세혈액순환이나 림프순환의 장애에 의해 과도한 체액과 지방이 피하 부위에 침투함으로써 지방과 결합조직이 치밀하게 변화한 것이 셀룰라이트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도 관련이 있다. 여성호르몬은 섬유모세포(fibroblast)의 증식을 유도하고, 콜라겐이나 하이알루로닉산의 변성을 일으켜 국소 부종을 유발할 뿐 아니라, 지방세포에서 지방합성을 증가시킨다. 그 외 대사염증과 연관된 호르몬 즉, 동화작용(합성대사작용)이나 ATP 에너지 생성에 관여된 호르몬이 낮은 경우에도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HEA, testosteron(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 , IGF-1, free T3 등의 호르몬 문제가 셀룰라이트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와 함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림프액이 배출되지 않고 이곳 저곳에 넘쳐나면서 부종이 생기게 되며, 과도한 체액이 체내에 쌓이면서 지방세포조직 변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셀룰라이트 병변에서는 결합조직 및 지방 조직의 변성이 관찰된다. 만성염증으로 인한 산소 공급의 문제로 파괴된 조직들의 힐링(재생)에 문제가 생긴다 즉, 동맥의 순환의 문제이다.

여러 산화스트레스 요소들에 의해 활성산소의 활성화와 다양한 생물학적인 손상 즉,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세포괴사, 인지질의 과산화, 간질의 파괴를 가져오는 염증 반응이 발생하는 것도 원인이다. 산화스트레스로 인해 세포괴사, 인지질의 과산화, 간질의 파괴, 각종 세포 수용체와 인테그린, 미토콘드리아, 다른 소세포기관들이 손상되고 호흡 사슬의 폐색과 에너지 생성이 차단돼 결국 세포막 인지질이 손상되고 콜라겐의 치환을 동반한 세포의 죽음 내지는 ‘sol’ 상태의 물질이 ‘gel’ 상태로 변화되는 섬유화 현상에 이르게 된다. 이는 탱글탱글하던 조직이 뻣뻣하게 되는 상태이다.

셀룰라이트 분포 양상.

◇셀룰라이트 분포 양상= 우선, 전신 셀룰라이트다. 이는 피하근막이 분포하는 모든 부위에 나타날 수 있고 지방 조직 내지는 지방 림프부종을 동반한 조직변성과 관련된 내분비 장애에서 비롯된다. 국소 셀룰라이트도 있다. 얼굴의 셀룰라이트는 지방 림프 부종과 피부의 이상증적 변성에서 비롯된 피부 처짐과 부종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팔자주름, 심술보, 이중턱 등이 있다. 그 외에 목 후면이 불룩 솟아 오르거나 몸에는 처진 등살, 옆구리 조약돌 모양의 처짐 등이 있다. 또한 근막이 여러 이유로 굳거나 쳐지게 되면 그 부분에 염증이 생기고 순환이 안 되면서 부종이 같이 생기고 셀룰라이트가 생성되기 시작한다. 근막은 바디수트 개념이다. 그래서 근막이 굳거나 늘어지면 그 부분 뿐만 아니라 전신의 체형이 바뀌고 얼굴라인도 무너진다. 체외충격파로 수축된 근막을 풀어줘야 하는 이유이다.

◇치료= 체외충격파(ESWT)가 있다. 체외충격파는 부종 해결, 항염작용 사이토카인을 자극, 조직 재생을 촉진한다. 독일 바이어간츠 사의 레비나스는 셀룰라이트의 딱딱한 조직 섬유화를 부드럽게 풀어주며 조직내의 만성염증을 사이토카인을 자극해 해결해준다. 뿐만 아니라 실리프팅이나 필러, 보톡스 등의 여러 시술로 생긴 흉살, 이중턱, 심술보, 팔자주름, 보기 싫은 안면 비대칭도 통증없이 해결해준다. 레비나스는 전자기식으로 충격파 에너지를 만들어 통증이 적고 안정적으로 일정한 에너지를 만들어 피부 재생에 효과적이고 피부에 자극이 없다. 정확히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셀룰라이트가 생긴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쏠 수 있게 집중형 체외 충격파를 이용해 정확한 부위에 강한 에너지를 빠르게 전달해서 효과를 극대화한다. 지방 흡입 수술의 경우 수술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과 멍과 붓기를 충분히 가라앉힐 만한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멀티포커스 헤드를 사용해 치료 시간도 매우 짧고 멍과 붓기도 없으며 통증도 없지만 효과는 눈에 띄게 좋다.

순환치료도 있다. 독일바이어간츠사의 바쿠메드는 미세순환을 통해 우리 몸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는 장비로서 음압·양압이 반복적인 교차로 진공의 상태를 만들어 몸 안의 혈관 재생과 염증물질을 동시에 제거해 전신 순환을 통해 면역력 강화, 혈액 정화, 림프순환을 도와 몸 안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노화 속도를 줄여주는 미세순환 장비이다. 주사치료는 셀룰라이트가 있는 부위에 주사해 힐링프로세스를 관장하는 각종 염증 물질을 자극,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다만 바늘로 인한 멍 자국이 생길 수 있다. 대사성 질환 치료도 있는데, 호르몬 검사를 통해서 수치가 좋지 않은 경우, 보충을 해줌으로써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해준다. 체내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셀룰라이트만 치료해서는 거의 효과를 볼 수 없다.

셀룰라이트는 생각보다 매우 복잡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단순한 비만치료로는 도저히 치료할 수가 없다. 아직도 단순히 아니, 잘못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셀룰라이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그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몸의 기능을 잘 이해하는 기능의학 인증의를 찾아가 상담 받을 것을 권유한다.

도움말= 김지아 다니엘 웰니스 의원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