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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경남신문 의료칼럼 - 베커모반을 아시나요? 2021-11-25 3502

 

베커모반은 모든 인종에서 0.5% 정도의 빈도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연한 갈색 내지 진한 흑갈색의 주로 편측으로만 나타나는 색소질환이다.

드물게 유아기, 소아기에도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사춘기 이후에 발생되고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

병변 내에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수용체가 증가하는 소견을 보여 아마도 국소적인 안드로겐 과민성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베커모반과 밀크반점은 색이 유사하여 관련 임상 경험이 많은 의사가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는데 베커모반은 모낭 평활근 과오종으로 모낭주위 피부가 거칠고 튀어나와 보이는 점이 다르며 다모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베커모반은 발생 초기 황갈색의 불규칙한 반점이 주로 앞가슴, 어깨부위, 윗팔부위, 허벅지, 종아리 부위에 한쪽부위로만 편측으로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상도 더 짙어져서 흑갈색으로 변하기도 하며 불규칙한 모양으로 커져서 손바닥 또는 그 이상으로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검은 모발들이 갈색의 반점들 부위에서 자라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자라는 부위와 색소 병변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다. 때로는 모발의 발생이 없는 경우도 있다. 꼭 모발이 있어야만 베커모반인 것은 아니다.

베커모반의 치료는 과거에는 고출력에너지 방식의 치료를 주치료로 진행했다. 병변 부위에 딱지가 생기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딱지가 떨어지면서 색소 병변이 옅어지는 방식으로 딱지가 생기는 불편함과 더불어 고출력 치료를 받게 되면 전체 시술 환자의 극히 일부에서만 호전되는 반응을 보이고 나머지 환자군에서는 시술 후 오히려 과색소침착, 저색소침착, 얼룩덜룩함이 동반된 부작용으로 병변이 더 악화되는 결과가 나타나 위험부담이 큰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베커모반 치료시 ‘저출력 치료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출력 에너지 강도를 이용한 방식으로 시술 후 딱지가 생기지 않아 2~3시간 정도의 약간의 홍반만 생기고 나중에 바로 회복되므로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치료법이다.

소아의 경우도 수면 마취나 주사 마취없이 연고마취만으로도 시술 할 수 있을 만큼 저통증 시술이 가능해 소아들이나 통증에 민감한 성인의 경우에도 부담 없이 치료를 시작 할 수 있다. 다만 주 1회 간격으로 30~50회 정도의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좋아지는 정도에 따라 혹은 재발 여부를 추적 관찰하기 위해 치료 간격을 늘리는 경우가 있지만 어느 정도의 누적 에너지를 꾸준히 가해 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주 1회의 스케줄을 유지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지아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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