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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7 경남신문 의료칼럼 - 리프팅 2019-02-1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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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호(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얼굴의 노화라고 하면 흔히 주름 혹은 볼처짐을 떠올린다. 노화로 피부 진피층 구성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성분이 줄어들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굵고 깊은 주름이 생기고 또한 연부조직이 중력방향으로 떨어지면서 처짐이 심해진다.

    옛날부터 이런 주름과 볼처짐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각종 주름 제거법은 역사가 길다. 클레오파트라는 피부 관리를 위해 우유 목욕을 즐기고, 꿀을 몸에 발랐다. 영국 엘리자베스 1세는 얼굴에 생고기 조각을 올려뒀다고 한다.

    현대에는 주름을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방하는 목적으로도 치료를 시작하기도 한다. 안티에이징 치료 방법은 안면거상 수술법부터 간단한 시술 혹은 레이저까지 목적에 따라서 다양하다.

    안면거상술의 기원은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의 수술로 추정되는 게 1901년 폴란드에서 귀족 부인들이 피부를 끌어올리기 위해 받은 안면거상술이다. 초기의 안면거상술은 피부의 표피층을 절개한 후 잡아당겨 봉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러나 광범위한 피부 절개로 인한 괴사나 상처 벌어짐, 부자연스러운 표정 등 부작용이 있었고 시술 후 효과 지속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후 해부학 연구가 발전되면서 SMAS층에 대한 관심으로 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술법이 만들어졌다.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처짐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시술로 개선시키는 것이다. 가장 흔히 행해지고 있는 시술은 실 리프팅이다. 초기 실 리프팅 시술은 비흡수성 소재였지만, 현재에는 시술 후 3~6개월이면 체내흡수되는 흡수성 소재의 PDO실이 사용되고 있다.

    실 리프팅이 대중화되면서 PDO실 역시 돌기 방향이나 실 굵기 조절로 리프팅 효과와 지속 기간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PDO실은 돌기의 유무와 방향, 실의 굵기 등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된다. 돌기가 없는 모노 실은 표면이 매끄러운 기본 실이며, 꼬인 실은 한 가닥 또는 두 가닥 이상을 꼬아서 만든 실이다. 이후 실을 커팅해 돌기를 만든 코그 실이 개발됐다. 코그 실은 돌기의 방향에 따라 단방향, 양방향, 지그재그로 나뉜다.

    그 외에도 피부가 얇거나 잔주름이 많은 사람들에게 시행할 수 있는 스킨보톡스나 피부층에 직접적인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는 레이저 치료 등도 있고, 피하 지방층이 두꺼운 사람에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레이저 치료 등도 많다.

    여기서 치료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피부 타입이랑 연부조직의 처짐 정도, 본인이 원하는 개선도, 유지기간 및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복합적으로 따져본 후에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다른 사람에게 효과 있는 방법이 본인에게 꼭 효과있는 방법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윤상호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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