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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남신문 의료칼럼 - 안면홍조 2019-01-14 18
울긋불긋 피부 트러블… 혈관이 문제였군 ::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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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홍조



    ◆안면홍조= 겨울만 되면 칼바람과 낮은 기온, 실내 난방과 건조함 등으로 홍당무같이 변해 버리는 두 뺨은 화장으로 아무리 가려도 잘 가려지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도 의식하게 되고 대인 관계도 위축되는 등 많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야기하게 된다.

    평소에 붉어진 얼굴이 쉽게 잘 돌아오지 않는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 봐야 한다. 모세혈관확장증, 특히 안면 모세혈관확장증은 성인 인구의 5분의 1에서 발생한다. 종종 주사, 딸기코로 표현된다. 유전적 소질(본질적으로 모세혈관 확장성 모반), 만성적인 자외선 손상 피부, 방사선 피부염, 결합조직 질환, 간 질환, 임신 중 및 장기간에 걸친 외용 스테로이드제 사용 등이 발생 원인이다. 원칙적으로 말단혈관확장증 치료에는 모든 종류의 혈관레이저를 사용할 수 있다. 최정의 레이저 시스템 선정은 병변의 부위, 혈관확장의 색상 및 그 정도 등에 따라 결정된다.

    미국 큐테라사의 엑셀 브이 532 nm KTP 레이저는 표면부에 밝은 적색으로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말단혈관확장증(얼굴 부위)을 치료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 이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혈관모양 테크닉으로 혈관들을 점 형태로 치료해 부종이나 화상 등의 여러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미국 사이톤 사의 BBL은 다른 혈관 레이저에 비해 넓은 면적을 치료하기 때문에 평면적이며 매우 조밀하게 위치하거나 미세하게 존재하는 말단혈관확장증 및 주사(딸기코)증상을 지닌 환자에의 홍반 치료에 적합하다. 긴 레이저 조사시간의 1064 nm 엔디야그 레이저는 무엇보다도 깊은 곳에 있는 검붉은 또는 검푸른 말단 혈관확장증의 치료에 적합하다.

    이러한 말단혈관확장증은 전형적으로 얼굴 부위 중에서도 코와 코 주변부에서 나타난다. 비교적 낮은 멜라닌 흡수도 때문에 피부가 어두운 환자들 치료 시에 일차적으로 사용된다. 증상에 따라 3-5회 시술로도 충분할 수 있다. 말단혈관확장증이 아주 두텁게 자리 잡고 있다면 여러 번 시술을 시행해, 시술 후에 나타날 수 있는 과도한 부종을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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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모반

    ◆거미모반= 거미모반은 개별적 혹은 집합적으로 나타나는 일종의 동맥혈관확장증인데, 중심 혈관을 통해 ‘거미 모양’으로 말초 혈관부에 나타난다. 이 증상은 대부분 아이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임산부, 호르몬 피임, 간경변 환자 등에게서 발진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레이저 치료의 목적은 중심혈관을 폐색시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재발할 우려가 높다.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거미모반의 치료는 3~5회로 충분하다. 거미모반의 레이저 치료에 대한 데이터에 따르면 532nm 레이저가 가장 적합하다. 치료의 경과는 항상 중심혈관으로 영구히 폐색하는 것이 아니므로 부분적인 증상의 재발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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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맥호

    ◆정맥호= 정맥호는 본래적 의미에서의 혈관종이 아니며 입술 부위의 표면적인 정맥 혈관확장증으로 레이저 치료에 잘 반응한다. Co2 레이저 등으로 치료하기도 하지만 부작용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혈관레이저 사용이 선호된다. 레이저 치료 결과는 파장의 길이와 혈관확장증이 얼마나 깊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침투 깊이가 더 깊은 긴 파장대의 레이저를 활용하면 확실한 완치를 시도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다양한 파장대의 레이저로 복합치료가 가능한 임상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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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성 혈관종

    ◆노인성 혈관종= 노인성 혈관종은 성인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치료에 대한 수요가 많다. 흔히들 얼굴이나 몸에 빨간 점이 생겼다고 하는데 이는 노화되면서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긴 버찌혈관종(체리혈관종)이라 한다.

    나이 들수록 더 많이, 더 크게 생기는 경향이 있어 노인성 혈관종이라고도 하며, 혈관점이라고도 불린다. 웬만한 노인 대부분에 생기는 혈관종은 빨간 볼펜으로 찍어 놓은 것 같다거나 붉은 고춧가루가 묻은 것 같다고 표현되기도 하며, 몇 ㎜의 작은 크기로 시작해 약간 도드라진 형태로 변화된다. 얼굴보다는 팔이나 등, 가슴과 같은 몸통 부위에 흔하고, 병변에 상처를 입는 경우 주변 모세혈관이 터져 소량의 출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부분 CO2레이저나 혈관레이저로 간단히 1~2회만으로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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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염상 모반

    ◆화염상 모반= 화염상 모반은 모세혈관 기형으로 인구의 0.3 %에서 발생한다. 얼굴의 화염상 모반은 환자들에게 심리적인 큰 부담을 준다. 이 병변은 조직학적 검사에서 진피 상부의 모세혈관 확장증이 관찰된다. 화염상 모반은 저절로 줄어들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평면적이고 분홍빛을 띠는 병변이 점점 두꺼워 지며 검붉거나 검푸른 양상으로 진행되면서 결절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어린 나이에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 얼굴, 이마, 측면부, 목에 위치하면서 20㎠ 이하의 크기로 분홍색에 가까울수록 치료의 경과가 좋다. 반면 손, 팔, 다리, 얼굴중앙부에 위치하면서 20㎠ 이상의 크기, 검푸른 색의 성인일수록 치료 예후가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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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형피부증

    ◆다형피부증= 다형피부증은 주로 중년 및 노년층의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피부변화이다.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광탄력섬유증(elastosis), 혈관 확장, 진피에 분산되어 나타나는 혈관주변부 염증세포 침투 등과 같은 조직학적 소견이 특징이다. 목 주변부나 가슴 윗부분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형태의 홍반은 임상적으로 볼 때 모낭 주위 내지는 망상 진피에 나타나는 말단혈관확장증과 함께 관찰된다. 이와 함께 해당부위에 불규칙적으로 색소과다침착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IPL을 활용한 치료가 가장 안전하며 미용적 효과도 가장 좋은 것으로 확인된다. 미국 사이톤 사의 BBL은 출력 시 피크파워가 없는 스퀘어 타입의 안정된 에너지 조사로 화상 등의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하며 다양한 파장의 7가지 스마트 필터와 어댑터로 원하는 부위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안전과 효과면에서 매우 적합한 기기라고 할 수 있다.
    혈관 병변의 레이저 치료 시에는 붓기, 색소변성, 염증, 화농육아종, 딱지, 흉터, 통증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과 동시에 병변에 알맞은 다양한 파장대의 레이저를 구비하고 있고, 치료 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효과적인 대처를 잘할 수 있는 혈관 전문 클리닉에서 치료받을 것을 권장한다.

    이준희 기자

    도움말=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윤상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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