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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남신문 의료칼럼- 팔자 주름 2018-12-0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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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팔자가 폈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한평생 운수를 뜻하는 팔자를 구김 없이 펴 긍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말이다.

이런 팔자라는 단어는 얼굴의 주름을 나타날 때에도 사용하고 있는데 콧볼 옆 부분에 굴곡진 길게 뻗는 주름을 말하는 것으로 모양이 팔(八)자를 닮아 팔자주름이라고도 한다. 콧볼 양옆으로 움푹 꺼져 입가로 길게 떨어지는 팔자주름은 특히 웃을 때 두드러져 보여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만들기도 한다.

‘팔자(八)’ 주름이 깊어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첫째 태어날 때부터 그 부분이 꺼져서 주름이 생기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그 부분이 꺼져 있어서 입이 돌출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그 부분 말고도 앞볼 부분도 상대적으로 꺼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그 부분을 채워주는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서 개선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방법은 귀족수술이 있다. 귀족수술은 개인별 팔자주름 정도와 깊이를 고려한 수술 방법으로 움푹 파인 팔자주름 부위에 보형물을 이용하여 그 부분을 살려주는 수술이다. 귀족수술이라는 이름처럼 수술 후 부드럽고 우아한 인상을 만들어 긍정적인 이미지 변화 및 어려 보이는 동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을 하지 않고 시술을 통해서도 그 부분을 살려줄 수도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필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시술 시간도 10분 이내로 짧고 회복기간도 짧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술을 받고 있지만, 필러의 유지기간으로 인해서 추후에 추가적인 시술을 해야지만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수술 후 골격의 변화나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서 생기거나,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적인 노화 현상은 대부분 볼 처짐과 동반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런 경우 처짐과 연관이 있다. 뻗는 주름을 단순히 채우기만 한다면 얼굴이 부자연스럽고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름에서는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이 처짐의 현상을 어느 정도 해결을 해주고 미흡한 부분은 채워줌으로써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처짐을 수술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으로는 중안면거상술로 해결을 할 수 있고, 시술적인 방법에서는 실리프팅이나 리프팅 레이저를 통해서도 호전이 가능하다. 그 후에 남아 있는 고랑의 경우에는 앞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채우는 쪽으로 시술을 받으면 주름을 더 완화시킬 수 있다.

세 번째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선천적인 꺼짐과 처짐을 복합적으로 가짐으로써 형상되는 주름으로 대부분의 경우 여기에 해당하며, 해결책은 위의 방법을 복합적으로 행함으로써 주름을 완화시킬 수 있다.

병원을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부분을 채워주세요’라고 말씀하신다. 또 다양한 원인은 생각하지 않고 ‘주위에서 어떻게 해서 좋아졌다’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해서 좋아졌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나의 주름이 깊어지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원인을 안다면 해결책은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