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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남신문 의료칼럼 - 여드름은 언제까지 날까요 2018-11-26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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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리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최근 피부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의 병원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데,

공통적인 질문 하나가 ‘여드름은 언제까지 날까요?’이다.

과거 청소년기의 전유물이었던 여드름이 현재는 중장년층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피부 질환이 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드름을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드름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현대사회에서 여드름은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기름기가 많은 음식, 음주, 흡연 등 매우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이다. 사춘기가 되면 안드로겐의 분비가 증가해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진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고 모공이 각질로 막히면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 속에 쌓이면서 좁쌀 여드름이라고 불리는 면포가 생긴다.

이곳에 여드름을 일으키는 세균이 증식하면 염증성 여드름이 발생한다.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경구 약물 치료, 피부 스케일링,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 여드름 치료는 미루지 말고 빨리 시작해야 염증 기간이 줄어 붉은 자국이나 파인 흉터 없이 좋아질 수 있다. 먼저 약물치료는 피부에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먹는 방법을 말하는데, 약물 성분이 항생제나 호르몬제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용하지 못할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 후에 복용해야 한다. 물리적 치료로는 여드름을 짜내는 압출 치료와 피부 스케일링 치료가 있다. 이 치료는 여드름의 호전을 위한 가장 기본되는 방법으로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부 각질과 노폐물이 차 있는 모공을 열어줘, 피지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고 면포를 녹여, 면포성 여드름의 개선에 빠르고 좋은 효과를 보인다. 더불어 여드름 후 발생하는 붉은 자국과 색소 침착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재발하는 여드름은 근본적 원인 교정이 되는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PDT(photodynamic therapy) 치료는 여드름 부위에 광감각제를 바른 후 특정 파장의 광선을 쪼여 피지샘을 억제해 피지 분비를 줄이고 여드름균을 없애주는 시술로 쉽고 간단하게 진행된다. 그리고 미세침 고주파 치료는 마이크로 니들(Micro Needle)이 직접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속 피지샘에 전달해 피지샘을 파괴하는 방법이다. 그 결과 피지 분비가 줄어 여드름의 재발이 줄어들고 심한 염증성 여드름이 개선될 뿐 아니라 특히 이 고주파 레이저 치료는 새로운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여드름 흉터와 넓어진 모공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여드름은 사람마다 발병 원인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생활 속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악화된다. 잘못된 여드름 관리를 따라 하거나 무분별하게 여드름을 짜는 행위 등을 피하고 오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상태에 알맞은 맞춤형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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