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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남신문 의료칼럼 - 꽃중년 김씨 ‘동안 눈매’ 비결은 ‘젊은 눈썹’ 2018-11-26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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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내시경눈썹 거상술을 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의 주름과 처짐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런 노화현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부위는 눈 주변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눈꺼풀 피부는 얇고 처져 눈을 덮게 되고, 미간의 찡그리는 표정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해당 부위에는 주름이 깊어지고, 이마는 눈이 처져서 답답하니 눈을 뜰 때 눈썹을 들어올리면서 치켜뜨게 되므로 역시 수평주름이 깊어진다. 이와 같이 눈썹 바로 위에는 찡그리는 근육이 뭉쳐서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이마에 굴곡이 생기며, 콧등과 미간, 눈가에 주름이 깊어진다.

눈썹이 밑으로 처질수록 눈과 눈썹의 거리는 가까워져 눈꺼풀의 모든 조직이 몰리게 되므로 사납고 답답한 인상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흔히 상안검 성형(쌍꺼풀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답답해 보이거나 찌푸린 인상을 주는 이유가 눈꺼풀이 늘어진 것이 원인이 되기보다는 대부분 이마와 눈썹이 처져서 눈꺼풀이 눈을 덮고, 눈두덩이가 두툼해 눈 주위에 주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때 상안검 성형을 하게 되면 오히려 눈두덩이가 더 두껍고 눈 주변 주름이 심해져 사나운 인상이 되기 쉽다.

이에 중년 이후 눈 처짐을 교정할 때는 눈썹의 위치를 정상 위치에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썹의 정상 위치는 안와 위 경계를 기준으로 남자는 약간 아래에 일자형으로 위치하고, 여자는 외측으로 가면서 약간 위로 올라가는 아치형을 이룬다. 눈썹은 피하조직층과 눈썹피부가 골막과 단단히 연결되지 않아서 쉽게 처지며 다른 부위에 비해 일찍 노화가 시작된다. 눈썹거상술의 치료목적은 처진 눈썹을 올리고 눈썹 모양을 수정하고 비대칭 눈썹을 교정하고 이마의 주름을 개선하는 것에 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시경눈썹 거상술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수술로 기존의 관상절개 눈썹거상술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 방법이다.

내시경을 이용한 눈썹거상술의 장점은 절개를 최소화하고 두피의 지속적인 감각저하 및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평균적인 이마의 높이를 가지면서 경도나 중등도의 눈썹 하수에 적절한 술식이다. 눈썹하수가 너무 심하거나 피부가 너무 두꺼운 경우, 이마가 튀어나온 경우, 대머리나 두발선이 높은 경우에는 수술에 제한이 따른다. 두발선이 높은 경우 내시경적 이마거상술과 함께 모발선앞피부절제술을 동시에 시행하면 좋은 효과를 보인다. 수술 중에 미간주름을 만드는 추미근과 콧등의 가로주름을 만드는 비근근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눈 주위의 노화현상이 일어나는 이유가 눈썹의 유치가 밑으로 떨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눈썹을 다시 원위치로 복원시켜 줌으로써 원래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대부분 여성의 경우에는 수직 방향으로, 남자는 상외측으로 거상을 시행한다.

마취는 일반적으로 수면 마취와 국소마취를 한 뒤 진행한다. 절개선은 모발선의 직후방에 이마의 중앙부와 양측면(외측 눈썹부위 또는 관자선의 1㎝ 내측)에 1~1.5㎝ 크기로 세 개의 절개선을 넣는다. 필요에 따라서 눈가 쪽에 처짐이 심한 경우에는 측두부에 추가적인 절개선 두 군데를 더 시행할 수 있다. 최소 절개창으로 내시경을 이용해 이마 피부를 박리한 다음, 찌푸리는 근육을 약화시키고 이마 피부를 붙들고 있는 인대를 끊어준 다음 위로 당겨 올려주는 수술이다. 기존에는 두피 절개가 필요한 점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와 같이 내시경을 활용해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하고 안전성과 빠른 회복을 확보했다.

수술 후에는 이마 주변에 부드러운 압박드레싱을 1~2일 정도 시행하고 수술창상의 실밥은 통상 1주일째에 제거한다. 수술 후에 눈 주위의 붓기 등은 단순 쌍꺼풀 수술을 한 경우보다 회복이 빨라 앞머리가 있는 경우에는 일주일 이내에 정상 생활이 가능할 수도 있다.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혈종, 감염, 모발소실, 일시적인 감각저하, 운동신경마비, 재발 등이 있다. 모발소실의 경우는 다시 자랄 수가 있기 때문에 6개월에서 경과를 지켜볼 수 있다. 재발은 위로 올려진 눈썹이 원래의 위치로 떨어지는 것인데 주로 바깥쪽 부분이 떨어진다. 조기에 재발하는 것은 충분한 안와주변골막의 박리가 부족해 발생하는 것이 많고 후기에 발생하는 것은 고정이 풀려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재발한 경우는 재수술을 시행해 교정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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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절개 눈썹거상술(완전 절개 눈썹거상술)

관상절개 이마거상술은 고전적으로 이마를 거상하면서 눈썹을 올리는 목적으로 많이 행해졌던 수술이다. 머리 정수리 부분에 길게 절개선을 넣어서 접근하는 방법으로 내시경 기술이 발달되어 있지 않을 때 행하여진 수술이 처짐의 정도가 많이 심할 경우에 국한해서 시행하고 있다. 이마의 모발선이 높고 이마의 뼈가 많이 둥글고 피부가 두껍고 심하게 주름이 간 환자들에게는 좋은 방법이며, 결과도 우수하다. 하지만 이마 위쪽의 모발선에 긴 절개선이 생기고 회복기간이 다소 길다. 이러한 눈에 보이는 흉터를 줄이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 나온 수술이 바로 내시경적 눈썹거상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발선앞눈썹올림술(일명 이마축소술)

모발선앞눈썹올림술은 모발선이 위로 많이 물러나 있고 이마의 피부주름이 깊지 않고 앞쪽 모발의 숱이 많은 경우에 좋은 적응증이 된다. 일반적으로 이마가 넓은 것보다 좁은 것이 더 젊어 보이는 인상을 주므로 모발선앞 절개술이 유용하다. 모발선을 따라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관상절개 올림술 시 나타나는 모발선의 후퇴나 이마가 넓어지는 변화가 없고 측두부의 모발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상절개 올림술을 받았던 환자에서 재수술이 필요할 때 시행할 수 있다. 관상절개술은 두발선의 상부에 절개를 시행하는 반면 모발선앞 절개는 앞이마 두발선을 따라 양쪽 관자놀이까지 진행된다. 최근에는 모발선앞 접근법의 단점을 보완하여 피하박리를 통해 피부를 제거하고 내시경눈썹올림술을 동시에 시행해 신경손상을 줄이면서 이마의 높이를 낮추는 수술 방법을 많이 시행한다.

이준희 기자

도움말=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윤상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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